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손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에서나 접할 수 있는 거품형 손세정기는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움의 대상이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멈춘 요즘 공중화장실에 가면 손씻기는 필수가 되었는데, 공용으로 사용하는 비누나 접촉식 세제디스펜서는 다른사람과의 접촉이라는 조금은 껄끄러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제품은 샤오미에서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는 거품 손세정기이다.
이미 나온지 오래되어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만큼 저렴하고도 좋다고 판단해도 된다.
외관은 요로코롬 생겼다.
이미 사용한지 좀 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제품 외관이 드럽다. 벌써 3번의 리필을 할만큼 사용기간이 오래되었으니 감안하고 봐주길~ (참고로 사진의 손세정제는 아이깨끗해 제품이다. 구매하고 처음 오는 소독약냄새 많이 나는 세제는 아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한번 사용하면 그 편리함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와이프와 아들도 처음에는 시큰둥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고 시도때도 없이 손을 씻는다. 이 제품이 손을 자주 씻게 만들어 주는거 같다. 손세정제 사용하기 편하니까 말이다.
본체를 분리하면 위의 사진과 같다.
본체의 아래부분을 돌려서 AA건전기를 넣고 사용하면 된다.
(당연히 건전지도 제품 구매시에 동봉되어 있으니 안심하자)
세제통은 위와 같이 생겼는데, 손세정제를 다 사용한 후에 리필을 위해서 뚜껑을 분리해야 하는데, 이게 돌려서 빠지는 구조가 아니다. 이미 3번의 리필로 얻은 커터칼의 사용흔적이 보인다.
커터칼 칼날을 넣은 상태에서 뚜껑과 통사이 부분에 넣고, 아래방향으로 제끼면 뚜껑과 통사이를 고정하는 부분에 유격이 생기는데, 뚜껑을 돌려가면서 동일하게 하면 모든 고정부분이 유격이 생기면서 뚜껑을 분리 할 수 있다.
세정제를 리필한 후에는 뚜껑의 홈에 맞추어 올려놓은 후, 꾸욱 눌러주면 다시 고정이 되니 리필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제품의 구성은 당연히 간단하고, 사용방법도 간단하고, 가격은 착하고, 리필방법은 조금은 귀찮다.
하지만 가성비로 이정도의 최첨단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들의 손을 자주 씻기고 싶으신 분들이나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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