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0.09.14 인사이트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확실히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하겠다.

 

아침 지하철에서 보는 신문은 뭔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40분 ~ 1시간 정도 신문을 보게 되는데, 오늘은 6개의 기사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삼성전자, 미 퀄컴 차세대 5G 칩 전량 수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전자!

한국 제1의 기업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얘기할 것이다.

 

근래에 미국 기술주식들의 주가가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삼성전자는 그보다 못한 것 같아서 좀 마음이 안타깝다.

 

누가 뭐래도 대단한 기업이고, 역량있는 기업인데 말이다.

 

그런 마음인 가운데 위와 같은 기사가 떡하니 나의 눈길을 끌었다. 이 뉴스 덕분인지 몰라도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원을 넘어섰다.

 

퀄컴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펩리스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생산은 파운드리 회사에서 진행하는데, 삼성전자는 설계와 생산을 모두하는 업체라서 펩리스 회사에서는 삼성전자에 위탁 생산(파운드리)을 맡기는데 조금은 꺼린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제일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많은 부분의 위탁 생산을 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5G 칩을 전량 수주했다는 말은 퀄컴에서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2. CCTV에 와이파이까지 서울 가로등 똑똑해진다

중범죄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안전을 위한 장비들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범설치이기는 하지만 점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이러한 움직임은 보기 좋은 현상이다.

 

3. 파우치 "미 백신 연내 1개 이상 나오겠지만 코로나 이전 같은 생활은 내년 말에나 가능"

코로나가 장기화 될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내년 말까지 이런 생활을 계속해야 한다니 휴~

세번째 기사는 코로나 관련이다.

 

어서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를 이겨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했다.

 

백신 개발이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몇몇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는 것이라서 기대는 안했지만, 막상 저명한 인사가 얘기하니 피부에 와닿는다.

 

그나마 선선해진 날씨 덕에 마스크 쓰는게 쉬워지기는 했지만, 귀가 너무 아프다. 

 

어서 코로나를 이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참! 이제 겨울이 되면 독감이 유행할 수도 있다고 하니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준비해야겠다!

 

4. 넷플릭스, 한류 콘텐츠 세계진출 창구될 것

넷플릭스 참 재미있다.

월구독으로 지불하고 있는 몇몇 중에 넷플릭스가 있다. 

 

처음에는 아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심심하면 찾게되는 꿀단지 같은 존재이다.

 

킹덤, 사랑의 불시착 등 많은 한국 드라마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청했다.

 

이제는 넷플릭스에 나오는 컨텐츠는 기본 퀄리티는 충족한다는 믿음으로 선택하게 된다.

 

#살아있다 영화도 재미있다고 하니 시간내서 곧 봐야겠다.

 

5. 인재를 예우하는 조직이 성공한다.

누구나 알고, 당연한거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토요일 신문에 리뷰했던 신문에서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서 눈길이 갔다.

 

누구나 알고, 당연한 말일지 모르는 "인재 예우 = 조직 성공"이라는 공식을 쉽게 할 수 없는 한국 기업문화가 참으로 아쉽다.

 

솔직히 본인도 뛰어난 후배를 예우하지 못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도 먼저 그런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본다.

 

6. 9300억 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진짜 전국민 통신료 2만원 지원은 옛다! 떡이나 하나 먹어라!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의 마지막 기사는 전국민 통신료 2만원 지원이다.

 

4620명에게 2만원씩 주는 금액이 9300억원이라고 한다.

 

정부의 통신료 2만원 지원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돈을 쓸 때는 잘 썼다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욕은 욕대로 먹는 꼴이다.

 

정말 어려운 곳, 사용했을 때 효과가 좋은 곳을 잘 생각해서 우리가 낸 세금이 잘 사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