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날씨가 참 좋다.
이제는 여름이 지나 정말 가을이 된것 같다.
이번주에 코로나 2단계로 내려가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도 이럴 때일 수록 조심해야 겠다.
아침마다 신문을 본지도 1주일이 넘어간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하는 세상을 더욱 다양하게 알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벌써 1주일째라니 시작만 하면 뭔가 되는거 같다.
혹시, 뭔가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면 일단 저지르고 보면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흐르고, 준비가 아닌 실제가 되어 있을 것이다.
1. 청와대 "통신비 지원, 많은 고민끝에 판단한 것", 야당 "2개월 콜센터에 10억 투입... 세금 낭비"
오늘의 첫번째 기사는 통신비 2만원 지원 기사다.
요새 이 문제로 참 말들이 많다. 9000억원이 들어가는 것도 모자라서 콜센터를 2개월간 운영하는데 10억원이 추가로 든다니... 대체 이런 정책은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2. 2박 3일 음악축제 4000명 모여 'NO 마스크 파티'
두번째 기사도 코로나 관련이다.
프랑스에서 마스크 없이 음악축제를 했는데 4000명이나 모였다는 것이다.
전세계가 8개월이 넘도록 코로나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 참으로 힘빠지는 행동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다.
축제를 여는 사람이나, 그걸 그냥 보고 있는 프랑스 정부나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선진국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다시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3. 분리배출 표시, 재활용 방법 알 수 있도록 바꾼다
세번째 기사는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표시도안 관련 내용이다.
집에서 재활용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써, 내가 애써 재활용한 물건이 제대로 재활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실제로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지 않아서 버려지는 것들이 많다고 한다.
우유팩 씻어서 버리기, 패트병 포장은 제거하기 등은 쉽게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아서 버려지는 것들이 많다고 하니 구체적인 재활용 방법을 보고, 더욱 많은 자원이 아껴지고, 재활용되었으면 한다.
4. 우리의 재능을 '이메일'로 팝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좋은 글이라면서 많은 이메일을 받아왔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봤지만 밀려드는 이메일 속에 스팸으로 전락했는데, 요즘 코로나로 야외 활동을 안하고, 실내에 오래 있게 되면서 메일링 서비스가 유행한다고 한다.
코로나가 이렇게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인사이트를 받았다.
5. 정은경 "태풍 부는 바다... 끝까지 항해할 것"
약 8개월 간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일 것이다.
8개월간 정말 묵묵히 본인의 소임을 다하는 것을 보고, 믿음직스러우면서도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런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질병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 한켠이 더욱 안심이 되기도 한다.
6. BTS RM, 미술책 보급에 1억원 후원
BTS는 이제 세계적인 스타이다. 최근 발표된 신곡은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솔직히 나는 왜 BTS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몰랐다.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엄청 잘생긴 것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다
하지만 항상 겸손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고 있다.
그들이 보여준 극도의 노력, 이룬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다는 것.
지금의 BTS가 있게 해준 ARMY 팬들을 향해 항상 감사의 인사를 하는 것들을 보면서 잘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많은 돈을 벌었을 테지만, 흥청망청 사용하지 않고, 청소년 미술책 읽기에 흔쾌히 1억원을 후원하는 기사를 보면서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7. SK가스, 충전소 100곳에 '수소 인프라'
최근 수소자동차 신생기업인 니콜라의 사기의혹이 뜨겁다.
수소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들어 전기차를 운행한다.
현재는 석유연료 자동차가 대부분이지만 곧 전기차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수소 연료 전기차인 넥쏘는 수소 충전소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수소 충전소 관련 인프라가 확충되면 수소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날이 올까?
8. 코로나 이전에 없던 장신구 112만원짜리 '얼굴 가리개'
마지막 기사는 코로나 얼굴 가리개이다.
루이비통에서 만든 112만원짜리 얼굴 가리개다.
기사를 보자마자 헛웃음이 나왔다.
고급 패션의 세계는 내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다른 세상인거 같다.
저런걸 만들 생각을 하지도, 112만원을 받을 생각도 전혀 못할 것 같은걸 해내니 말이다.
8개의 기사 중에 코로나 관련이 5개나 되는거 보니~ 참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코로나 중심으로 돌아간다.
어서 어서 좋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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