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모두들 코로나에서 안전하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요즘 공기가 참 좋은데, 마스크를 쓰고 이동해야 해서 참 많이 안타깝다.
하늘은 높고, 파랗고, 구름은 선명한 백색을 띄고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고층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멀리 있는 산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눈이 맑아지는 하루였다.
코로나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근 몇년 만에 요즘 처럼 날씨가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는 건 오랜만인거 같다.
슬슬 나무들도 겨울을 준비하려는지 한잎 두잎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1. 정은경 "대규모 인구 이동땐 전국 확산 위험"
이제는 정은경이라는 이름은 표준명사처럼 코로나 방역 대장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정은경 청장님이 말을 하면 잘 들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다.
이번 추석 연휴가 정말 오랜 코로나 생활의 기로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주간 급격하게 늘어난 확진자를 2.5단계의 강도높은 방역으로 차츰 줄어들고 있는 현재에 당장 다음주로 다가온 추석 연휴는 참 걱정이 많이 되는건 우리 모두가 느끼는 두려움일 것이다.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연휴를 이번주 토요일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길게는 9일 동안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 이번 고비를 잘 넘겨서 불편하지만 조금씩 사람답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제2 테슬라' 니콜라 창업자, 사기 논란속 사퇴
많은 관심 속에 있던 수소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콜라의 창업자가 사기 논란 속에서 전격 사퇴를 했다고 한다.
유투브를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요즘 미국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적잖히 놀랬다.
많은 사람들이 제2 테슬라라는 생각으로 주식을 많이 샀다고 들었는데, 큰 손해가 예상된다.
니콜라 대표 인상은 참 좋아보이던데,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는거 같다.
뭐, 지금은 논란이 많이 되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많이 오르내릴 수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서 니콜라가 수소차의 대표 기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니 관심을 갖고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야겠다.
3. 콜라 배달부서 '펩시 제국' 일군 경영인
본인은 콜라하면 코카콜라라고 단연코 얘기할 수 있다.
기억하기로는 90년대인거 같은데 펩시콜라에서 펩시맨으로 잠깐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지만, 콜라판매는 코카콜라를 넘볼 수 없는 넘사벽이라고 생각했다.
콜라 판매량으로만 보면 펩시는 코카콜라를 따라잡을 수 없다.
하지만 전체 매출과 미래 성장성을 따지면 펩시가 한수위라고 말한다.
솔직히 이런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다.
코카콜라는 음료사업만 하지만, 펩시는 음료외의 스낵사업도 한다는 것이다.
감자침 lays가 펩시의 제품이라고 한다. 무려 미국 감자칩 점유율의 60 ~ 70%하니 대단하다.
그래서 전체 매출은 코카콜라보다 펩시가 높고, 주식시장의 주가도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훨씬 높다.
그만큼 기업가치로 코카콜라보다는 펩시를 더 쳐준다는 것이다.
그런 펩시를 일군 CEO가 별세하셨다니, 눈에 확 띄었다.
회사에서 CEO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되는 한 사례로 기억될 것 같다.
4.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올해는 유달리 긴장마로 채소, 과일의 수확량이 좋지 못하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수확량의 감소는 추석 대목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가격이 많이 비싸졌으니 같은 품질이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게 사람의 본성일 것이다.
전통시장이 무려 20%나 저렴하다니 과연 사람들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더 찾을까?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관계는 오래된 사회적 이슈거리이다.
많은 물건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역사와 전통이 긴 전통시장의 매출이 급격하게 줄고, 시장상인들의 생활이 어려워 지면서 대형마트는 전통시장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격주로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전통시장을 옹호하는 입장이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대형마트가 잘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경험하게 된다.
덥거나 추운 날씨의 불쾌함, 주차의 불편함, 물건값 지불의 어려움, 불량 제품의 교환 및 환불의 어려움 등등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은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한번 구매해보면 바로 그 편리함과 쾌적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기사를 보자마자 전통시장이 20%가 저렴하다고 과연 사람들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찾을까?
5. AI가 심사하니... 보험금 지급 속도 활 빨라졌네
AI라는 단어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AI하면 떠오르는 단어인 알파고를 경험한 사람들은 AI의 대단함을 느끼고, 미래의 AI가 가져다 줄 많은 변화를 상상할 것이다.
사람이 하는 많은 부분을 AI가 담당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직업들이 AI로 대체될 것이고, 보험금 심사도 이제는 AI가 인간 심사원을 밀어내고 있다.
세상은 점점 그 변화가 계속될 것이고,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잊지 말고, 키워나가야 하겠다.
최근에 읽었던 포노사피엔스코드나 에이트 책은 그런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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