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5)
삼성역 어죽이네 철렵국! 이거 알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 뭔가 먹으면 얼굴에 땀도 나고, 후끈해지면서 얼큰한 것 말이다. 오랜만에 회사 후배와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후배한테는 물어보지 않고 이미 메뉴는 정해서 바로 이곳으로 오라고 했다. 요즘 같은 날씨에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곳이다. 후배에게 이 곳의 맛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식당 이름이 생소하다. 어죽이네 철렵국! 참으로 생소하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이웃집 녹색창에 가서 검색을 했더니 지식인이 대답을 해준다. 어죽이라고도 불리우는 철렵국이란 원래 내 "천"자 수렵 "렵"자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다는 어원으로천렵국이 맞는 발음이며 발음상 소천엽과 차별을 두기위해 철렵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메기,쏘가리,빠가사리,붕어,눈치,피라미,등등 민물고..
동아일보 2020.09.23 인사이트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백신이 상온에 노출이 되어 오늘부터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 연기되었다. 어제 그 소식을 듣고 나서, 오늘 유료로 독감접종을 받을 예정이었던 나는 병원에 전화해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과 내가 돈을 내고 맞을 백신이 상관이 있는지 물었다. 다행히 유료 독감백신과 무료백신의 유통은 달라서 상관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출근해서 9시가 되기 전에 독감백신주사를 맞고 출근을 했다. 8살인 아들은 무료 독감 백신을 다음 달에나 맞을 수 있다고 그랬는데, 뉴스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지 와이프가 걱정이 많이 되었나보다. 오늘 낮에 연락이 왔길래 그냥 둘이 가서 돈내고 맞으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모두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날이 되었다. 백신을 맞는다고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
동아일보 2020.09.22 인사이트 오늘 하루도 모두들 코로나에서 안전하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요즘 공기가 참 좋은데, 마스크를 쓰고 이동해야 해서 참 많이 안타깝다. 하늘은 높고, 파랗고, 구름은 선명한 백색을 띄고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고층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멀리 있는 산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눈이 맑아지는 하루였다. 코로나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근 몇년 만에 요즘 처럼 날씨가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는 건 오랜만인거 같다. 슬슬 나무들도 겨울을 준비하려는지 한잎 두잎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1. 정은경 "대규모 인구 이동땐 전국 확산 위험" 이제는 정은경이라는 이름은 표준명사처럼 코로나 방역 대장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정은경 청장님이 말을 하면 잘 들어야 할것 같은 생..